작년 국민총생산 1,050조 원…세계 15위권

입력 2010.02.02 (13:10) 수정 2010.0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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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국내 총생산이 2년 연속 천조 원을 넘겨 세계 15위 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가 천조 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명목 GDP가 천50조 원으로 2008년보다 26조 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명목 GDP는 우리 경제의 전체적인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GDP가 천조 원을 넘어선 것은 정부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고, 하반기에 소비와 투자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평균 환율이 천2백 70원대로 상승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GDP는 천억 달러 가량 줄어들며 8천2백억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달러환산 GDP는 2년 연속 줄었지만 다른 나라의 사정도 비슷해 우리나라가 세계 15위의 경제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실질 성장률이 5% 내외로 전망되기 때문에 GDP가 천백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올해 환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달러로 환산한 GDP는 지난 2007년에 이어 1조 달러 대에 다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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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국민총생산 1,050조 원…세계 15위권
    • 입력 2010-02-02 13:10:30
    • 수정2010-02-02 1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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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국내 총생산이 2년 연속 천조 원을 넘겨 세계 15위 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가 천조 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명목 GDP가 천50조 원으로 2008년보다 26조 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명목 GDP는 우리 경제의 전체적인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2년 연속 GDP가 천조 원을 넘어선 것은 정부 재정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고, 하반기에 소비와 투자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평균 환율이 천2백 70원대로 상승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GDP는 천억 달러 가량 줄어들며 8천2백억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달러환산 GDP는 2년 연속 줄었지만 다른 나라의 사정도 비슷해 우리나라가 세계 15위의 경제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실질 성장률이 5% 내외로 전망되기 때문에 GDP가 천백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올해 환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달러로 환산한 GDP는 지난 2007년에 이어 1조 달러 대에 다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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