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호 푸르밀 회장, 오늘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0.02.02 (13:10) 수정 2010.0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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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조 매매 과정에서 회삿돈의 일부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주식회사 푸르밀 신준호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준호 주식회사 푸르밀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먼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에 출두한 신회장은 잠시 뒤 곧바로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신준호(푸르밀 회장) : "다음 기회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 회장은 대선주조 매매 과정에서 회삿돈을 일부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앞서 신 회장이 지난 2004년 대선주조 경영권을 확보하고 주식회사 무학이 보유한 대선주조 주식을 추가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아들과 며느리 등의 이름으로 대선주조로부터 80억 원가량을 차입한 것을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달 29일 신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07년 대선주조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9억 원가량을 지출한 것도 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신회장의 자택과 회사 등에 압수수색을 하고 지난달 13일에는 신회장을 소환해 14시간 넘게 조사를 하는 등 강도 높게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준호 회장 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시종일관 검찰의 혐의 사실을 부인해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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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준호 푸르밀 회장, 오늘 영장실질심사
    • 입력 2010-02-02 13:10:33
    • 수정2010-02-02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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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주조 매매 과정에서 회삿돈의 일부를 유용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주식회사 푸르밀 신준호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준호 주식회사 푸르밀 회장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출두했습니다. 먼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에 출두한 신회장은 잠시 뒤 곧바로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신준호(푸르밀 회장) : "다음 기회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 회장은 대선주조 매매 과정에서 회삿돈을 일부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앞서 신 회장이 지난 2004년 대선주조 경영권을 확보하고 주식회사 무학이 보유한 대선주조 주식을 추가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아들과 며느리 등의 이름으로 대선주조로부터 80억 원가량을 차입한 것을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달 29일 신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07년 대선주조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 명목으로 9억 원가량을 지출한 것도 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신회장의 자택과 회사 등에 압수수색을 하고 지난달 13일에는 신회장을 소환해 14시간 넘게 조사를 하는 등 강도 높게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준호 회장 측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시종일관 검찰의 혐의 사실을 부인해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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