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비빔밥 등 4가지 우주식품 인증

입력 2010.02.02 (13:11) 수정 2010.0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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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음식이 국경을 넘어 우주로 나아갑니다.

불고기와 전주 비빔밥, 그리고 미역국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 음료가 우주인을 위한 식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불고기 등 네 가지 음식이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 산하 의생물학 연구소가 실시한 우주식품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인증 과정에서 이들 음식이 우주인의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우주식품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음식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갖고 나간 우주라면과 김치, 생식바, 수정과를 포함해 모두 8개가 됐습니다.

우주식품은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음식입니다.

불고기 등은 방사선을 통한 멸균 과정을 거쳤고 미역국은 섭씨 70도에서도 쉽게 복원될 수 있도록 처리됐습니다.

교과부는 이번에 확보한 우주식품 제조기술을 레포츠 식품이나 구호 식량 등을 만드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우주 식품은 미국의 항공우주국와 러시아의 의생물학 연구소만이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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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비빔밥 등 4가지 우주식품 인증
    • 입력 2010-02-02 13:11:39
    • 수정2010-02-02 13:59:03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 음식이 국경을 넘어 우주로 나아갑니다. 불고기와 전주 비빔밥, 그리고 미역국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 음료가 우주인을 위한 식품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는 불고기 등 네 가지 음식이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 산하 의생물학 연구소가 실시한 우주식품 최종 인증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인증 과정에서 이들 음식이 우주인의 소화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우주식품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음식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갖고 나간 우주라면과 김치, 생식바, 수정과를 포함해 모두 8개가 됐습니다. 우주식품은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음식입니다. 불고기 등은 방사선을 통한 멸균 과정을 거쳤고 미역국은 섭씨 70도에서도 쉽게 복원될 수 있도록 처리됐습니다. 교과부는 이번에 확보한 우주식품 제조기술을 레포츠 식품이나 구호 식량 등을 만드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우주 식품은 미국의 항공우주국와 러시아의 의생물학 연구소만이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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