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탈레반 메수드 후계자 선출?

입력 2010.02.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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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최고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의 생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후계자가 선출됐다는 미확인 보고가 접수됐다고 현지 일간 '더 뉴스'가 2일 보도했다.

메수드의 고향이자 그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북서변경주(州) 오라크자이에서 작성된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TTP는 지역 탈레반 사령관인 말리크 누르 자말을 메수드의 후계자로 선출했다.

보고서는 "TTP 지도부가 '마울라나(마드라사에서 정식 종교수업을 마친 지도자) 투판(Toofan)'으로 불리는 자말을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파키스탄 국영 방송은 지난달 14일 미국의 무인기 공격을 받은 메수드가 부상 끝에 사망했으며 최근 장례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TTP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이런 국영방송의 보도가 탈레반을 분열시키기 위한 전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TTP는 메수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조만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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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탈레반 메수드 후계자 선출?
    • 입력 2010-02-02 14:49:20
    연합뉴스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최고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의 생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의 후계자가 선출됐다는 미확인 보고가 접수됐다고 현지 일간 '더 뉴스'가 2일 보도했다. 메수드의 고향이자 그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북서변경주(州) 오라크자이에서 작성된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TTP는 지역 탈레반 사령관인 말리크 누르 자말을 메수드의 후계자로 선출했다. 보고서는 "TTP 지도부가 '마울라나(마드라사에서 정식 종교수업을 마친 지도자) 투판(Toofan)'으로 불리는 자말을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파키스탄 국영 방송은 지난달 14일 미국의 무인기 공격을 받은 메수드가 부상 끝에 사망했으며 최근 장례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TTP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면서 이런 국영방송의 보도가 탈레반을 분열시키기 위한 전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TTP는 메수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조만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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