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에서 리튬 뽑아내는 공장 만든다

입력 2010.02.02 (15:15) 수정 2010.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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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의 원료인 리튬을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공장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바닷물 속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 연구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포스코는 앞으로 3백억 원을 공동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상용플랜트 핵심공정을 개발하고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0만 톤의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지난해 5월 확보했으며, 일본의 유사기술보다  효율이 30%나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용화 작업이 성공하면 오는 2015년 이후부터는  연간 2만~10만톤 규모의 리튬 생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육상에서 상업적으로 캘 수 있는 리튬의 양은 410만 톤 정도로 10년 안에 고갈이 우려돼 각국의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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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2-02 15:15:33
    • 수정2010-02-02 15:25:41
    경제
2차 전지의 원료인 리튬을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공장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바닷물 속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 연구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포스코는 앞으로 3백억 원을 공동 투자해 오는 2012년까지 상용플랜트 핵심공정을 개발하고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0만 톤의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바닷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지난해 5월 확보했으며, 일본의 유사기술보다  효율이 30%나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용화 작업이 성공하면 오는 2015년 이후부터는  연간 2만~10만톤 규모의 리튬 생산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육상에서 상업적으로 캘 수 있는 리튬의 양은 410만 톤 정도로 10년 안에 고갈이 우려돼 각국의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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