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가 있는 정상회담 없다”

입력 2010.02.02 (17:22) 수정 2010.02.02 (1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는 대전제 아래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하며 원칙을 지키는데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는 대 전제 아래서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원칙을 지키는 것은 남북 모두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은 확고한 원칙 아래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북핵과 국군포로.납북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문제 등 거론되는 핵심 의제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외신과의 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핵 문제가 언급되는 정도의 수준은 큰 의미가 없으며 실질적으로 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이 대통령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의 희망사항을 얘기한 것이며 반드시 연내에 성사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대가 있는 정상회담 없다”
    • 입력 2010-02-02 17:22:32
    • 수정2010-02-02 17:48:40
    뉴스 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는 대전제 아래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하며 원칙을 지키는데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있을 수 없다는 대 전제 아래서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원칙을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원칙을 지키는 것은 남북 모두에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은 확고한 원칙 아래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원칙이 충족되지 않으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북핵과 국군포로.납북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문제 등 거론되는 핵심 의제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외신과의 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북핵 문제가 언급되는 정도의 수준은 큰 의미가 없으며 실질적으로 구체적 진전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이 대통령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의 희망사항을 얘기한 것이며 반드시 연내에 성사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