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모의고사 ‘수비 호흡’ 불만
입력 2010.02.02 (17:31)
수정 2010.0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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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생 실업축구팀인 목포시청과 연습경기 후 경기 내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을 짚고 넘어갔다.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참가차 4일 출국하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4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허 감독은 소집 멤버 22명 중 전날 훈련하다 허벅지에 타박을 입은 수비수 김형일(포항)을 뺀 전원을 두루 기용했다.
대표팀은 청소년대표 출신 김보경(오이타)의 해트트릭으로 5-2로 이겼다.
하지만 목포시청이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이고, 선수단을 꾸려 함께 훈련을 시작한 지가 이제 한달 된 팀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허 감독도 물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이었다"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였다. 목포시청에 내준 두 골 모두 상대 선수가 편안하게 공간을 확보하고 슈팅을 날렸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에게 내줬다.
세트피스 때 수비는 공격 못지 않게 대표팀 훈련 때 세심하게 연마해 온 부분이다.
3쿼터에는 비록 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목포시청 공격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허 감독은 "수비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공격과 수비 간의 간격도 넓었고, 상대가 약팀이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참가차 4일 출국하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4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허 감독은 소집 멤버 22명 중 전날 훈련하다 허벅지에 타박을 입은 수비수 김형일(포항)을 뺀 전원을 두루 기용했다.
대표팀은 청소년대표 출신 김보경(오이타)의 해트트릭으로 5-2로 이겼다.
하지만 목포시청이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이고, 선수단을 꾸려 함께 훈련을 시작한 지가 이제 한달 된 팀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허 감독도 물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이었다"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였다. 목포시청에 내준 두 골 모두 상대 선수가 편안하게 공간을 확보하고 슈팅을 날렸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에게 내줬다.
세트피스 때 수비는 공격 못지 않게 대표팀 훈련 때 세심하게 연마해 온 부분이다.
3쿼터에는 비록 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목포시청 공격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허 감독은 "수비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공격과 수비 간의 간격도 넓었고, 상대가 약팀이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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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무, 모의고사 ‘수비 호흡’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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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2 17:31:39
- 수정2010-02-02 17:49:13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생 실업축구팀인 목포시청과 연습경기 후 경기 내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을 짚고 넘어갔다.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참가차 4일 출국하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4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허 감독은 소집 멤버 22명 중 전날 훈련하다 허벅지에 타박을 입은 수비수 김형일(포항)을 뺀 전원을 두루 기용했다.
대표팀은 청소년대표 출신 김보경(오이타)의 해트트릭으로 5-2로 이겼다.
하지만 목포시청이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이고, 선수단을 꾸려 함께 훈련을 시작한 지가 이제 한달 된 팀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허 감독도 물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이었다"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였다. 목포시청에 내준 두 골 모두 상대 선수가 편안하게 공간을 확보하고 슈팅을 날렸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에게 내줬다.
세트피스 때 수비는 공격 못지 않게 대표팀 훈련 때 세심하게 연마해 온 부분이다.
3쿼터에는 비록 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목포시청 공격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허 감독은 "수비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공격과 수비 간의 간격도 넓었고, 상대가 약팀이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 참가차 4일 출국하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45분씩 3피리어드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허 감독은 소집 멤버 22명 중 전날 훈련하다 허벅지에 타박을 입은 수비수 김형일(포항)을 뺀 전원을 두루 기용했다.
대표팀은 청소년대표 출신 김보경(오이타)의 해트트릭으로 5-2로 이겼다.
하지만 목포시청이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하는 신생팀이고, 선수단을 꾸려 함께 훈련을 시작한 지가 이제 한달 된 팀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허 감독도 물론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이었다"며 결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수비진의 호흡이 문제였다. 목포시청에 내준 두 골 모두 상대 선수가 편안하게 공간을 확보하고 슈팅을 날렸다. 첫 실점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에게 내줬다.
세트피스 때 수비는 공격 못지 않게 대표팀 훈련 때 세심하게 연마해 온 부분이다.
3쿼터에는 비록 골이 되지는 않았지만 목포시청 공격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허 감독은 "수비 호흡이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공격과 수비 간의 간격도 넓었고, 상대가 약팀이라는 생각을 해서인지 서로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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