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무기관련 예산 증액 편성

’핵무기 없는 세계’를 지향한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무기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오바마행정부는 2011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국가핵안보국의 핵무기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6억 2천 400만 달러 늘어난 70여억 달러로 편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아고스티노 국가핵안보국장은 궁극적으론 핵군축으로 나아가더라도 핵무기 시설과 과학자,기술자들은 최상급으로 갖출 필요가 있다며 증액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핵감시단체인 로스알라모스연구단은 핵무기 활동 예산이 이렇게 증가한 것은 레이건 대통령 초기 시절 이래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