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입력 2010.02.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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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해피 하우스' 사업이 (전북) 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든 살이 넘은 할머니가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은 지은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와 부엌 씽크대 등 집안 곳곳이 손볼데 투성이입니다.

<인터뷰>박래순(해피하우스 1호 수혜자) : "주택이라 아무래도 고장나도 고쳐달라고 어디에 어떻게 말을 할지도 모르고, 돈도 없어서 자꾸 고치지 못하고..."

이렇게 오래되고 낡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을 수리하거나 개축하는 걸 무료로 도와주는 '해피 하우스 센터'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는 LH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서 파견나온 직원들이 간단한 집 수리나 난방시설 교체 등을 도와줍니다.

전주시 인후 2동 8백 세대가 시범사업 대상입니다.

<인터뷰>정명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개념을 도입해서 주민들을 편하게하고 쉽게 개보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관리 주체를 보다 명확히 하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해피 하우스' 사업이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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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 입력 2010-02-02 19:30:25
    뉴스 7
<앵커 멘트>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해피 하우스' 사업이 (전북) 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든 살이 넘은 할머니가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은 지은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와 부엌 씽크대 등 집안 곳곳이 손볼데 투성이입니다. <인터뷰>박래순(해피하우스 1호 수혜자) : "주택이라 아무래도 고장나도 고쳐달라고 어디에 어떻게 말을 할지도 모르고, 돈도 없어서 자꾸 고치지 못하고..." 이렇게 오래되고 낡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을 수리하거나 개축하는 걸 무료로 도와주는 '해피 하우스 센터'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는 LH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서 파견나온 직원들이 간단한 집 수리나 난방시설 교체 등을 도와줍니다. 전주시 인후 2동 8백 세대가 시범사업 대상입니다. <인터뷰>정명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개념을 도입해서 주민들을 편하게하고 쉽게 개보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관리 주체를 보다 명확히 하는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해피 하우스' 사업이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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