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news/2010/02/03/2040282_wOl.jpg)
혼혈 농구선수 문태종(35.미국명 재로드 스티븐슨)은 3일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전자랜드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많이 승리하는 팀이 되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창원 LG에서 맹활약하는 문태영(32)의 친형인 문태종은 이날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그는 "전자랜드는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서울과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은 안다"며 "가족을 미국에서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기 때문에 대도시 근처에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몰포워드로 뛰는데 국내 리그에서 파워포워드로 경기하라고 해도 열심히 할 작정"이라며 "어쨌거나 전자랜드가 많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예고된 아우 문태영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동생이 여기서 아주 잘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이겨내야 할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열심히 해서 동생이랑 같은 리그에서 오래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태영은 형과 함께 뛰게 된 것과 관련, "고등학교 때 동네에서처럼 같이 뛰게 됐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당연히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다음 시즌에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문태종을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로 기용할 잠정적인 계획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우리가 외곽에서 득점력을 보태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문태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팀 훈련 과정에서 골밑 요원으로도 뛸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장점을 살려가는 쪽으로 결정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빅맨으로서 센터 서장훈과 자리가 겹쳐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겹칠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국내 선수와 잘 호흡해 조화있는 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장에서 두 아들을 만난 어머니 문성애(55)씨는 "두 아들을 한국에 데리고 있을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다"며 "태영이가 먼저 왔으니까 적응이 필요한 태종이부터 많이 신경을 쓰겠지만 경기 응원을 둘다 똑같이 가겠다"고 기뻐했다.
창원 LG에서 맹활약하는 문태영(32)의 친형인 문태종은 이날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그는 "전자랜드는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서울과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은 안다"며 "가족을 미국에서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기 때문에 대도시 근처에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몰포워드로 뛰는데 국내 리그에서 파워포워드로 경기하라고 해도 열심히 할 작정"이라며 "어쨌거나 전자랜드가 많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예고된 아우 문태영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동생이 여기서 아주 잘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이겨내야 할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열심히 해서 동생이랑 같은 리그에서 오래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태영은 형과 함께 뛰게 된 것과 관련, "고등학교 때 동네에서처럼 같이 뛰게 됐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당연히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다음 시즌에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문태종을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로 기용할 잠정적인 계획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우리가 외곽에서 득점력을 보태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문태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팀 훈련 과정에서 골밑 요원으로도 뛸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장점을 살려가는 쪽으로 결정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빅맨으로서 센터 서장훈과 자리가 겹쳐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겹칠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국내 선수와 잘 호흡해 조화있는 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장에서 두 아들을 만난 어머니 문성애(55)씨는 "두 아들을 한국에 데리고 있을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다"며 "태영이가 먼저 왔으니까 적응이 필요한 태종이부터 많이 신경을 쓰겠지만 경기 응원을 둘다 똑같이 가겠다"고 기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태종 야심 “전자랜드 승리 이끈다!”
-
- 입력 2010-02-03 15:32:35
![](/data/news/2010/02/03/2040282_wOl.jpg)
혼혈 농구선수 문태종(35.미국명 재로드 스티븐슨)은 3일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전자랜드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많이 승리하는 팀이 되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창원 LG에서 맹활약하는 문태영(32)의 친형인 문태종은 이날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그는 "전자랜드는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서울과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은 안다"며 "가족을 미국에서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기 때문에 대도시 근처에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몰포워드로 뛰는데 국내 리그에서 파워포워드로 경기하라고 해도 열심히 할 작정"이라며 "어쨌거나 전자랜드가 많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예고된 아우 문태영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동생이 여기서 아주 잘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이겨내야 할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열심히 해서 동생이랑 같은 리그에서 오래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태영은 형과 함께 뛰게 된 것과 관련, "고등학교 때 동네에서처럼 같이 뛰게 됐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당연히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다음 시즌에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문태종을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로 기용할 잠정적인 계획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우리가 외곽에서 득점력을 보태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문태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팀 훈련 과정에서 골밑 요원으로도 뛸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장점을 살려가는 쪽으로 결정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빅맨으로서 센터 서장훈과 자리가 겹쳐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겹칠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국내 선수와 잘 호흡해 조화있는 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장에서 두 아들을 만난 어머니 문성애(55)씨는 "두 아들을 한국에 데리고 있을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다"며 "태영이가 먼저 왔으니까 적응이 필요한 태종이부터 많이 신경을 쓰겠지만 경기 응원을 둘다 똑같이 가겠다"고 기뻐했다.
창원 LG에서 맹활약하는 문태영(32)의 친형인 문태종은 이날 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그는 "전자랜드는 어떤 팀인지 잘 모르지만 서울과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은 안다"며 "가족을 미국에서 데려와 함께 살려고 하기 때문에 대도시 근처에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몰포워드로 뛰는데 국내 리그에서 파워포워드로 경기하라고 해도 열심히 할 작정"이라며 "어쨌거나 전자랜드가 많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예고된 아우 문태영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동생이 여기서 아주 잘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이겨내야 할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열심히 해서 동생이랑 같은 리그에서 오래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태영은 형과 함께 뛰게 된 것과 관련, "고등학교 때 동네에서처럼 같이 뛰게 됐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기 때문에 더 잘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당연히 나오고 있지만 결과는 다음 시즌에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문태종을 외곽을 책임지는 슈터로 기용할 잠정적인 계획을 세워뒀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우리가 외곽에서 득점력을 보태줄 선수가 필요했는데 문태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팀 훈련 과정에서 골밑 요원으로도 뛸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장점을 살려가는 쪽으로 결정을 해가겠다"고 말했다.
빅맨으로서 센터 서장훈과 자리가 겹쳐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겹칠 상황이 전혀 아니다"며 "국내 선수와 잘 호흡해 조화있는 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래프트장에서 두 아들을 만난 어머니 문성애(55)씨는 "두 아들을 한국에 데리고 있을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기쁘다"며 "태영이가 먼저 왔으니까 적응이 필요한 태종이부터 많이 신경을 쓰겠지만 경기 응원을 둘다 똑같이 가겠다"고 기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