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서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발견

입력 2010.0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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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주청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과학원 척추고생물.고인류학연구소가 주청시 황화진 황화거우에서 석 달 동안 발굴 결과 2천6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경사면에서 3천여 개의 공룡 발자국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두 3개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숫자와 크기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또 공룡 발자국 길이는 10센티미터에서 최장 80㎝로 다양해 티라노사우루스와 코엘로사우루스 등 적어도 6종류 이상의 공룡이 살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공룡 발자국들이 한 방향으로 나있어 초식 공룡들이 대규모 이동을 했거나 아니면 육식 공룡들에 쫓겨 달아나던 상황이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둥성 주청 지역은 이미 지난 2008년 30여 곳에서 7천6백여 점의 공룡 화석이 발견돼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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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산둥서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발견
    • 입력 2010-02-08 12:53:15
    국제
중국 산둥성 주청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과학원 척추고생물.고인류학연구소가 주청시 황화진 황화거우에서 석 달 동안 발굴 결과 2천6백 제곱미터에 이르는 경사면에서 3천여 개의 공룡 발자국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두 3개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중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숫자와 크기에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연구소 측은 밝혔습니다. 또 공룡 발자국 길이는 10센티미터에서 최장 80㎝로 다양해 티라노사우루스와 코엘로사우루스 등 적어도 6종류 이상의 공룡이 살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공룡 발자국들이 한 방향으로 나있어 초식 공룡들이 대규모 이동을 했거나 아니면 육식 공룡들에 쫓겨 달아나던 상황이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둥성 주청 지역은 이미 지난 2008년 30여 곳에서 7천6백여 점의 공룡 화석이 발견돼 세계 최대의 공룡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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