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인질 강도’ 2명 검거…영장 신청 방침

입력 2010.02.10 (06:16) 수정 2010.02.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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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사업가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48살 강 모 씨와 공범 최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 등은 어제 새벽 경기도 용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48살 김모 씨의 외제차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폭력을 휘둘러 김씨를 납치하고, 가족에게 몸값 7천 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김 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몸값을 주겠다며 강 씨 등을 서울시 방배 전철역 근처로 유인해 격투끝에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공범 최 씨는 차를 타고 달아나다 경기도 수원에 김 씨를 내려준 뒤 계속 도주했지만, 어젯밤 늦게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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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가 인질 강도’ 2명 검거…영장 신청 방침
    • 입력 2010-02-10 06:16:47
    • 수정2010-02-10 07:09:50
    사회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사업가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48살 강 모 씨와 공범 최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 등은 어제 새벽 경기도 용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48살 김모 씨의 외제차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폭력을 휘둘러 김씨를 납치하고, 가족에게 몸값 7천 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김 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몸값을 주겠다며 강 씨 등을 서울시 방배 전철역 근처로 유인해 격투끝에 강 씨를 붙잡았습니다. 공범 최 씨는 차를 타고 달아나다 경기도 수원에 김 씨를 내려준 뒤 계속 도주했지만, 어젯밤 늦게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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