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들이 임금을 떼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조건이 열악하다 보니 체불 피해를 받는 비율도 높아 취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대구에 정착한 새터민 오 모씨, 현지 사정에 어두워 배달일과 주유소 아르바이트가 생계 수단의 전부였습니다.
최근 광고책자를 돌리는 일을 했지만 고용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민사소송까지 냈지만 업주가 잠적해 임금 백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 모씨(새터민) : "줄사람 같으면 언제라 기다리라하고 통화가 돼야 하는데 완전히 전화번호도 다 없는 번호라 하고."
근로자가 임금을 체불 당했을 때 노동부에서 월급을 보전해주는 체당금 제도가 있으나 해당 사업장이 파산하고 근무기간이 1년 이상 돼야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직이 잦고 단순 일용직 비율이 높은 새터민의 경우 법적인 지원책이 있어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 새터민 취업률은 40%, 취업을 하더라도 74%는 현장 근로자나 일용직입니다.
새터민 소득 수준도 대부분 월 백만 원 이합니다.
<인터뷰> 황청순(대구노동청 근로감독관) : "한두건이라 입증될게 없다고 숨기기보다 감독관과 상의해서 구제받는 게 바람직."
새터민은 전국적으로 만 7천여 명, 열악한 고용 여건에 임금 체불까지 겹치면서 사회정착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들이 임금을 떼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조건이 열악하다 보니 체불 피해를 받는 비율도 높아 취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대구에 정착한 새터민 오 모씨, 현지 사정에 어두워 배달일과 주유소 아르바이트가 생계 수단의 전부였습니다.
최근 광고책자를 돌리는 일을 했지만 고용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민사소송까지 냈지만 업주가 잠적해 임금 백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 모씨(새터민) : "줄사람 같으면 언제라 기다리라하고 통화가 돼야 하는데 완전히 전화번호도 다 없는 번호라 하고."
근로자가 임금을 체불 당했을 때 노동부에서 월급을 보전해주는 체당금 제도가 있으나 해당 사업장이 파산하고 근무기간이 1년 이상 돼야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직이 잦고 단순 일용직 비율이 높은 새터민의 경우 법적인 지원책이 있어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 새터민 취업률은 40%, 취업을 하더라도 74%는 현장 근로자나 일용직입니다.
새터민 소득 수준도 대부분 월 백만 원 이합니다.
<인터뷰> 황청순(대구노동청 근로감독관) : "한두건이라 입증될게 없다고 숨기기보다 감독관과 상의해서 구제받는 게 바람직."
새터민은 전국적으로 만 7천여 명, 열악한 고용 여건에 임금 체불까지 겹치면서 사회정착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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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터민들, 열악한 고용에 체불까지…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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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0 07:03:41
<앵커 멘트>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들이 임금을 떼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용조건이 열악하다 보니 체불 피해를 받는 비율도 높아 취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부터 대구에 정착한 새터민 오 모씨, 현지 사정에 어두워 배달일과 주유소 아르바이트가 생계 수단의 전부였습니다.
최근 광고책자를 돌리는 일을 했지만 고용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민사소송까지 냈지만 업주가 잠적해 임금 백만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 모씨(새터민) : "줄사람 같으면 언제라 기다리라하고 통화가 돼야 하는데 완전히 전화번호도 다 없는 번호라 하고."
근로자가 임금을 체불 당했을 때 노동부에서 월급을 보전해주는 체당금 제도가 있으나 해당 사업장이 파산하고 근무기간이 1년 이상 돼야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직이 잦고 단순 일용직 비율이 높은 새터민의 경우 법적인 지원책이 있어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대구경북의 경우 새터민 취업률은 40%, 취업을 하더라도 74%는 현장 근로자나 일용직입니다.
새터민 소득 수준도 대부분 월 백만 원 이합니다.
<인터뷰> 황청순(대구노동청 근로감독관) : "한두건이라 입증될게 없다고 숨기기보다 감독관과 상의해서 구제받는 게 바람직."
새터민은 전국적으로 만 7천여 명, 열악한 고용 여건에 임금 체불까지 겹치면서 사회정착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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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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