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세종시 부결 생각 안 해”

입력 2010.02.10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세종시특별법 처리에 관한 정운찬 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정 총리는 4월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원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다시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이틀째, 정운찬 총리는 야당의원들의 거듭된 수정안 포기 요구에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 "4월까지 안되면 정부로서는 원안대로 하겠다고 분명히 밝혀달라. 그렇게 하겠나."

<녹취> "검토하겠다."

하지만 오후 질문에선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수정안의 국회 부결은 상상도 안했다며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 : "상상하고 안하는 것과 그냥 가는건 문제가 된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해명 드리지 않았나. 아침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걸 오후에 말씀드렸다."

국민투표에 대해서 정 총리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안, 수정안 공방은 이제 중단하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블랙홀이다 특채다 비판한다.다른쪽에선 원안에도 있던건데 요들갑을 떨며 꼼수를 내고 있다고 비판한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닷새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운찬 총리 “세종시 부결 생각 안 해”
    • 입력 2010-02-10 07:03: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세종시특별법 처리에 관한 정운찬 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정 총리는 4월 국회에서 부결될 경우 원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다시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이틀째, 정운찬 총리는 야당의원들의 거듭된 수정안 포기 요구에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녹취> 강운태(민주당 의원) : "4월까지 안되면 정부로서는 원안대로 하겠다고 분명히 밝혀달라. 그렇게 하겠나." <녹취> "검토하겠다." 하지만 오후 질문에선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수정안의 국회 부결은 상상도 안했다며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 : "상상하고 안하는 것과 그냥 가는건 문제가 된다." <녹취> 정운찬(국무총리) : "해명 드리지 않았나. 아침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걸 오후에 말씀드렸다." 국민투표에 대해서 정 총리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안, 수정안 공방은 이제 중단하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블랙홀이다 특채다 비판한다.다른쪽에선 원안에도 있던건데 요들갑을 떨며 꼼수를 내고 있다고 비판한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닷새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