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미끼 향응 논산 공무원 2명 입건

입력 2010.02.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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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관급 공사 수의계약을 미끼로 건설업자들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45), B(38)씨 등 논산시 수도사업소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유모(44)씨 등 건설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ㆍB씨와 함께 업자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지만 직무 관련성이 없어 처벌이 어려운 공무원 세 명에 대해서는 논산시에 기관통보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 30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유씨 등을 만나 논산 가야곡 정수설비 공사를 포함한 6건의 관급공사 수의계약을 미끼로 2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97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논산시 상하수도 공사 계약 및 공사 감독 업무 담당자라는 직위를 악용해 건설업자들로부터 수차례 술과 식사 대접을 받았지만, 별도의 금품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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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급공사 미끼 향응 논산 공무원 2명 입건
    • 입력 2010-02-10 07:23:14
    연합뉴스
충남 논산경찰서는 10일 관급 공사 수의계약을 미끼로 건설업자들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A(45), B(38)씨 등 논산시 수도사업소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유모(44)씨 등 건설업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ㆍB씨와 함께 업자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지만 직무 관련성이 없어 처벌이 어려운 공무원 세 명에 대해서는 논산시에 기관통보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 30일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유씨 등을 만나 논산 가야곡 정수설비 공사를 포함한 6건의 관급공사 수의계약을 미끼로 2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970여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논산시 상하수도 공사 계약 및 공사 감독 업무 담당자라는 직위를 악용해 건설업자들로부터 수차례 술과 식사 대접을 받았지만, 별도의 금품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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