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발 위기 해소 조짐에 폭등

입력 2010.02.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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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유럽국가들의 재정악화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룻만에 다시 10,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하룻만에 10,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50포인트, 1.5% 올랐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1%와 1.3%씩 올랐습니다.

지난주부터 세계 증시를 짓눌렀던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악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가 배경입니다.

내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부채와 관련해 어떤 형식으로든 대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입니다.

호주 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했던 쟝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것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모두 소폭이긴 하지만 오랫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선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4분기 순익이 55%나 오른 코카콜라, 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캐터필라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유가 상승으로 관련 상품주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며칠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은행주들도 대부분 반등했습니다.

그리스 등의 국가부채 해결과 관련해 유로존 안에서 해결하며, 재정상태가 가장 양호한 독일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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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유럽발 위기 해소 조짐에 폭등
    • 입력 2010-02-10 0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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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유럽국가들의 재정악화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으로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룻만에 다시 10,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하룻만에 10,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50포인트, 1.5% 올랐습니다.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1.1%와 1.3%씩 올랐습니다. 지난주부터 세계 증시를 짓눌렀던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악화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가 배경입니다. 내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부채와 관련해 어떤 형식으로든 대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입니다. 호주 중앙은행 회의에 참석했던 쟝 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것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모두 소폭이긴 하지만 오랫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선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4분기 순익이 55%나 오른 코카콜라, 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캐터필라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유가 상승으로 관련 상품주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며칠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은행주들도 대부분 반등했습니다. 그리스 등의 국가부채 해결과 관련해 유로존 안에서 해결하며, 재정상태가 가장 양호한 독일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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