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 환자, 대장암 조심…반드시 검사

입력 2010.02.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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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에 비해 대장 용종이 있을 확률이 30%가량 더 높다고 합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대장 내시경에서 혹이 보입니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대장용종입니다.

<인터뷰> 정낙환(대장 용종 환자) : "용종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용종이 발견된 후에는 좀 더 건강에 신경써야겠다."

정씨는 평소 비만 때문에 지방간을 앓고 있었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조사한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선종성 대장용종이나 1cm 이상 큰 용종이 발견될 확률이 30%가량 높았습니다.

선종성 용종이나 크기가 큰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위험도 큽니다.

비만이나 과도한 지방섭취가 지방간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도 쉽게 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균(소화기 내과 교수) : "지방간도 몸속에 지속적인 염증상태와 동반되어서 이러한 대장 용종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대장 용종이 암으로 되기까지는 5에서 10년이 걸립니다.

때문에 정상인은 5년에 한번 씩, 대장 용종이 있었던 사람은 3년에 한번 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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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간 환자, 대장암 조심…반드시 검사
    • 입력 2010-02-10 0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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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에 비해 대장 용종이 있을 확률이 30%가량 더 높다고 합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대장 내시경에서 혹이 보입니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대장용종입니다. <인터뷰> 정낙환(대장 용종 환자) : "용종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용종이 발견된 후에는 좀 더 건강에 신경써야겠다." 정씨는 평소 비만 때문에 지방간을 앓고 있었습니다. 한 대학병원이 조사한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선종성 대장용종이나 1cm 이상 큰 용종이 발견될 확률이 30%가량 높았습니다. 선종성 용종이나 크기가 큰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위험도 큽니다. 비만이나 과도한 지방섭취가 지방간뿐만 아니라, 대장 용종도 쉽게 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균(소화기 내과 교수) : "지방간도 몸속에 지속적인 염증상태와 동반되어서 이러한 대장 용종의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대장 용종이 암으로 되기까지는 5에서 10년이 걸립니다. 때문에 정상인은 5년에 한번 씩, 대장 용종이 있었던 사람은 3년에 한번 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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