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불량’ 설 식품 제조업체 300여 곳 적발

입력 2010.02.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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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만들어 팔아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한과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업체 4천여 곳을 점검해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3백24곳을 적발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다가 적발된 업체가 33곳이고 유통 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업체는 8곳입니다.

또, 식품 제조업체 15곳은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해왔으며, 91개 업체는 유통 기한 등 표시 기준을 위반했고, 60개 업체는 위생 취급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유통기한을 길게는 450일까지 연장한 한과 제조업체 등 3곳과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한 1곳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한과와 과일, 나물 등 식품 2천2백여 건 가운데 기름의 품질을 나타내는 산가 등의 기준을 위반한 약과와 참기름 등 23개 제품을 적발해 천5백여 킬로그램을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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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생 불량’ 설 식품 제조업체 300여 곳 적발
    • 입력 2010-02-10 09:25:05
    사회
설 명절을 앞두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만들어 팔아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 명절에 많이 팔리는 한과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업체 4천여 곳을 점검해 유통기한을 속이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한 3백24곳을 적발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다가 적발된 업체가 33곳이고 유통 기한을 임의로 연장한 업체는 8곳입니다. 또, 식품 제조업체 15곳은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해왔으며, 91개 업체는 유통 기한 등 표시 기준을 위반했고, 60개 업체는 위생 취급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유통기한을 길게는 450일까지 연장한 한과 제조업체 등 3곳과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한 1곳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한과와 과일, 나물 등 식품 2천2백여 건 가운데 기름의 품질을 나타내는 산가 등의 기준을 위반한 약과와 참기름 등 23개 제품을 적발해 천5백여 킬로그램을 폐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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