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트,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 선봉

입력 2010.0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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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88) 우승에 앞장섰던 왕년의 스타 뤼트 굴리트(48)가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노리는 네덜란드-벨기에 유치위원회를 이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굴리트가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미드필더 출신의 굴리트 위원장은 선수 시절 PSV에인트호벤, AC 밀란, 삼프도리아, 첼시 등에서 뛰었다.

1987년 유럽 축구 최고 권위인 개인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그는 유로88에서는 마르코 판 바스턴,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과 네덜란드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은퇴 후 첼시, 뉴캐슬, 페예노르트, LA갤럭시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유치위원회는 또 네덜란드 축구 영웅인 요한 크루이프, 바스턴, 데니스 베르캄프, 클라렌스 시도로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지금까지 네덜란드-벨기에를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신청했고 한국은 카타르와 함께 2022년 대회만 유치를 희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월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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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리트,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 선봉
    • 입력 2010-02-10 09:39:23
    연합뉴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88) 우승에 앞장섰던 왕년의 스타 뤼트 굴리트(48)가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노리는 네덜란드-벨기에 유치위원회를 이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굴리트가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미드필더 출신의 굴리트 위원장은 선수 시절 PSV에인트호벤, AC 밀란, 삼프도리아, 첼시 등에서 뛰었다. 1987년 유럽 축구 최고 권위인 개인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그는 유로88에서는 마르코 판 바스턴,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과 네덜란드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은퇴 후 첼시, 뉴캐슬, 페예노르트, LA갤럭시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유치위원회는 또 네덜란드 축구 영웅인 요한 크루이프, 바스턴, 데니스 베르캄프, 클라렌스 시도로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지금까지 네덜란드-벨기에를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이상 공동),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신청했고 한국은 카타르와 함께 2022년 대회만 유치를 희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월2일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릴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집행위원 24명의 비밀투표로 2018년 개최지와 2022년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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