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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PO 막판 경쟁 ‘부상이 변수’
입력 2010.02.10 (10:24) 수정 2010.02.10 (17:00) 연합뉴스
막판을 향해 치닫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은 서울 삼성이 7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선두 및 4강 직행 다툼 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력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다면 큰 낭패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삼성에서 테렌스 레더를 영입해 '우승 후보 0순위' 소리를 들었던 전주 KCC가 가장 큰 피해자다. 221㎝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정규리그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거칠 것이 없어 보였지만 하승진이 빠진 뒤 세 경기에서 1승2패다. 그나마 1승도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를 접전 끝에 겨우 챙겼다.

특히 4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안에 들어야 하승진의 회복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는 KCC는 9일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 져 공동 3위로 밀려나 더 초조해졌다.

단독 2위 부산 KT도 포워드 김도수가 지난달 KCC와 경기 도중 허리를 심하게 다쳐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

동료 선수들이 김도수의 등번호인 11번을 새기고 뛰는 등 투혼을 불살라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무래도 김도수의 공백이 언제 불거질지 불안하기만 하다.

삼성도 '스윙맨' 강혁이 6일 전자랜드와 맞대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7일 서울 SK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설 연휴까지는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SK는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부터 방성윤, 김민수, 주희정, 변현수 등 주전들이 돌아가며 다쳤던 SK는 최근 또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방성윤과 변현수가 5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왼쪽 발목과 허리를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고 김민수도 9일 KT와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특히 6강 안정권에 있는 팀들은 요즘 같은 정규리그 막판에 주력 선수가 다치면 플레이오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부쩍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 프로농구 PO 막판 경쟁 ‘부상이 변수’
    • 입력 2010-02-10 10:24:22
    • 수정2010-02-10 17:00:04
    연합뉴스
막판을 향해 치닫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은 서울 삼성이 7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선두 및 4강 직행 다툼 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팀의 주력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다면 큰 낭패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달 삼성에서 테렌스 레더를 영입해 '우승 후보 0순위' 소리를 들었던 전주 KCC가 가장 큰 피해자다. 221㎝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정규리그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거칠 것이 없어 보였지만 하승진이 빠진 뒤 세 경기에서 1승2패다. 그나마 1승도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를 접전 끝에 겨우 챙겼다.

특히 4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안에 들어야 하승진의 회복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는 KCC는 9일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 져 공동 3위로 밀려나 더 초조해졌다.

단독 2위 부산 KT도 포워드 김도수가 지난달 KCC와 경기 도중 허리를 심하게 다쳐 이번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

동료 선수들이 김도수의 등번호인 11번을 새기고 뛰는 등 투혼을 불살라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무래도 김도수의 공백이 언제 불거질지 불안하기만 하다.

삼성도 '스윙맨' 강혁이 6일 전자랜드와 맞대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7일 서울 SK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설 연휴까지는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SK는 시즌 내내 선수들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부터 방성윤, 김민수, 주희정, 변현수 등 주전들이 돌아가며 다쳤던 SK는 최근 또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방성윤과 변현수가 5일 창원 LG와 경기 도중 왼쪽 발목과 허리를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고 김민수도 9일 KT와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려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특히 6강 안정권에 있는 팀들은 요즘 같은 정규리그 막판에 주력 선수가 다치면 플레이오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 부쩍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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