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호랑이 6,000여 마리 사육

입력 2010.0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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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멸종위기에 놓인 호랑이 약 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서식하는 야생호랑이 수는 60 마리 정도라고 밝혔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국가임업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중국 내 사육 중인 호랑이는 약 6천 마리이며 호랑이들이 해마다 천 마리가 넘는 새끼 호랑이들을 낳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현재 중국 전역에 서식하는 야생호랑이는 50마리에서 60마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50마리에도 못미치 것이라는 자연보호단체들의 주장보다는 다소 높은 수칩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80년대부터 호랑이 개체수 보호를 위한 사육센터들을 설립해 호랑이를 훈련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육한 호랑이들을 야생 환경에 돌려보내 재적응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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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부, 호랑이 6,000여 마리 사육
    • 입력 2010-02-10 10:29:06
    국제
중국 정부가 멸종위기에 놓인 호랑이 약 6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서식하는 야생호랑이 수는 60 마리 정도라고 밝혔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국가임업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중국 내 사육 중인 호랑이는 약 6천 마리이며 호랑이들이 해마다 천 마리가 넘는 새끼 호랑이들을 낳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현재 중국 전역에 서식하는 야생호랑이는 50마리에서 60마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50마리에도 못미치 것이라는 자연보호단체들의 주장보다는 다소 높은 수칩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80년대부터 호랑이 개체수 보호를 위한 사육센터들을 설립해 호랑이를 훈련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육한 호랑이들을 야생 환경에 돌려보내 재적응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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