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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물품사기’ 중독…14세 결국 철창행
입력 2010.02.10 (10:32) 연합뉴스
인터넷 물품사기에 중독된 14세 소년이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중고 전자제품을 헐값에 팔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챙긴 혐의(상습사기)로 한모(14) 군을 구속하고, 또래 청소년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군 등은 지난해 11월말부터 2월3일까지 모 포털 사이트 중고물품 거래카페에 MP3 등 전자제품을 헐값에 팔겠다는 글을 올린 뒤 전화를 걸어온 70명으로부터 1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동창과 후배에게 빼앗거나 빌린 휴대전화기와 통장계좌를 이용했고, 동반 가출해 고급 모텔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범행을 저질렀으며 챙긴 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특히 한 군은 지난해 6월 말부터 같은 수법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이미 4차례나 경찰에 적발돼 지난해 11월까지 소년사건으로 송치되거나 불구속 형사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최근까지 한 군이 가담한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액은 5천만원이 넘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군이 어린데다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해 구속영장 신청은 피하려고 했지만, 인터넷 물품사기에서 헤어나지 못해 극약처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인터넷 물품사기’ 중독…14세 결국 철창행
    • 입력 2010-02-10 10:32:13
    연합뉴스
인터넷 물품사기에 중독된 14세 소년이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중고 전자제품을 헐값에 팔 것처럼 속여 돈만 받아챙긴 혐의(상습사기)로 한모(14) 군을 구속하고, 또래 청소년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군 등은 지난해 11월말부터 2월3일까지 모 포털 사이트 중고물품 거래카페에 MP3 등 전자제품을 헐값에 팔겠다는 글을 올린 뒤 전화를 걸어온 70명으로부터 1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동창과 후배에게 빼앗거나 빌린 휴대전화기와 통장계좌를 이용했고, 동반 가출해 고급 모텔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범행을 저질렀으며 챙긴 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특히 한 군은 지난해 6월 말부터 같은 수법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이미 4차례나 경찰에 적발돼 지난해 11월까지 소년사건으로 송치되거나 불구속 형사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말부터 최근까지 한 군이 가담한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액은 5천만원이 넘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군이 어린데다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해 구속영장 신청은 피하려고 했지만, 인터넷 물품사기에서 헤어나지 못해 극약처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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