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생애 최고 컨디션, 메달 자신”

입력 2010.02.10 (10:47) 수정 2010.02.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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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으로 아직까지 한국민의 뇌리에 남아있는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노는 10일(한국시간) 밴쿠버 시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 세번째 출전하지만 이렇게 몸상태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내 생애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 레이스에서 과장된 동작으로 김동성의 석연찮은 실격 판정을 이끌어내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때도 500m에서 우승하는 등 오노는 두번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오노는 자신을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5관왕을 차지했던 `빙속 전설' 에릭 하이든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내 목표는 따로 있다"고 밝힌 뒤 "쇼트트랙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지만 나는 꼭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며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밴쿠버는 내가 사는 시애틀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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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노 “생애 최고 컨디션, 메달 자신”
    • 입력 2010-02-10 10:47:35
    • 수정2010-02-10 10:48:59
    연합뉴스
`헐리우드 액션'으로 아직까지 한국민의 뇌리에 남아있는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노는 10일(한국시간) 밴쿠버 시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 세번째 출전하지만 이렇게 몸상태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내 생애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 레이스에서 과장된 동작으로 김동성의 석연찮은 실격 판정을 이끌어내 행운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때도 500m에서 우승하는 등 오노는 두번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오노는 자신을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올림픽에서 5관왕을 차지했던 `빙속 전설' 에릭 하이든과 비교하는 질문에는 "내 목표는 따로 있다"고 밝힌 뒤 "쇼트트랙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지만 나는 꼭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며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밴쿠버는 내가 사는 시애틀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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