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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 쟁점화
입력 2010.02.10 (11:21) 연합뉴스
대회 개최 7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전남지사 출마 후보자간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인 F1대회를 놓고 주승용 민주당 의원이 "호들갑을 떨지말라"고 나온데 이어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한발 더 나아가 F1사업 전반에 관한 주민감사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이 전 군수는 10일 내놓은 성명에서 "F1대회 준비소홀과 성공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어 대회 전반을 종합점검하는 주민감사를 통해 박 지사의 공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지방정부가 공공재원을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을 통해 공적책임을 다해야 하나 박 지사와 전남도는 밀실행정으로 일관해 대회를 둘러싼 혼선과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감사의 주내용으로 ▲대회 추진 경위 ▲생산유발효과 검증 ▲각종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 결과 ▲도와 대회 제안업체(MBH)간 유착 의혹 ▲수익구조 ▲F1 대회 추진과 관련된 각종 협정서.합의서 내용 ▲조직위 구성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 등을 제시했다.

주민감사제는 시·도나 시·군·구에서 처리한 일이 공익에 반한다고 인정 될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뜻을 모아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앞서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을)은 지난 2일 "F1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을 확보하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보다는 실질적인 숙박대책과 교통대책을 내놓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가 해야 할 일은 마치 대박이 이미 터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실질적인 숙박.교통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전남도의 홍보행태를 비난했다.

이처럼 전남지사 후보자들이 F1대회를 선거 쟁점화 함에 따라 오는 10월 대회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는 F1대회가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경우 대회의 성공 개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F1대회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 쟁점화
    • 입력 2010-02-10 11:21:42
    연합뉴스
대회 개최 7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맞물려 전남지사 출마 후보자간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인 F1대회를 놓고 주승용 민주당 의원이 "호들갑을 떨지말라"고 나온데 이어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한발 더 나아가 F1사업 전반에 관한 주민감사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이 전 군수는 10일 내놓은 성명에서 "F1대회 준비소홀과 성공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어 대회 전반을 종합점검하는 주민감사를 통해 박 지사의 공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지방정부가 공공재원을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을 통해 공적책임을 다해야 하나 박 지사와 전남도는 밀실행정으로 일관해 대회를 둘러싼 혼선과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감사의 주내용으로 ▲대회 추진 경위 ▲생산유발효과 검증 ▲각종 연구기관의 타당성 조사 결과 ▲도와 대회 제안업체(MBH)간 유착 의혹 ▲수익구조 ▲F1 대회 추진과 관련된 각종 협정서.합의서 내용 ▲조직위 구성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 등을 제시했다.

주민감사제는 시·도나 시·군·구에서 처리한 일이 공익에 반한다고 인정 될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뜻을 모아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앞서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을)은 지난 2일 "F1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을 확보하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보다는 실질적인 숙박대책과 교통대책을 내놓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가 해야 할 일은 마치 대박이 이미 터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실질적인 숙박.교통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전남도의 홍보행태를 비난했다.

이처럼 전남지사 후보자들이 F1대회를 선거 쟁점화 함에 따라 오는 10월 대회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는 F1대회가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경우 대회의 성공 개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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