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서민 집장만 힘들다’ 2년새 소형아파트값 23%↑
입력 2010.02.10 (11:23) 연합뉴스
2008년 2월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동안 서울지역의 대형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형은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1천504만원에서 1천622만원으로 7.84% 상승했다.

특히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66㎡형 소형 아파트 가격은 3.3㎡당 1천52만원에서 1천297만원으로 23.29%가 올랐고 이보다 조금 크지만 역시 소형에 해당하는 66~99㎡형도 1천227만원에서 1천390만원으로 13.25% 상승했다.

중형급인 99~132㎡형은 2년새 6.88%가 올라 1천523만원에서 1천628만원이 됐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하락했다.

132~165㎡형은 2년 전 3.3㎡당 1천886만원이던 것이 올해 2월 현재 1천877만원으로 0.47% 하락했고 165~198㎡형은 -2.04%(2천553만→2천501만원), 198㎡이상은 0.47%(2천785만→2천798만원)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3~66㎡형의 경우 지난 2년간 3.3㎡당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동대문구로 35.54%나 상승했고 도봉구 35.43% 영등포구 32.54% 등의 순이었다.

66~99㎡형에서는 중랑구(27.78%), 도봉구(25.73%), 노원구(23.0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99~132㎡형도 중랑구(16.51%), 도봉구(15.98%), 노원구(15.73%) 등으로 나타났다.

132㎡이상 대형아파트들에서도 동대문구(8.38%), 종로구(6.28%), 중랑구 (5.82%), 노원구(5.54%) 등 강북지역이 강세였다.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 3개구와 나머지 지역간 비교에서도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강남권을 앞질렀다.

33~66㎡형은 강남지역의 경우 2년간 15.44% 올랐는데 비강남권의 상승률은 24.59%에 달했고 66~99㎡형도 강남권은 3.55% 오른 동안 비강남권은 14.61% 상승했다.

대형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132~165㎡형은 강남권은 4.22% 하락한 반면 비강남권은 1.47% 상승했으며 165~198㎡형도 마찬가지로 강남권은 3.05% 내렸지만 비강남권 변동률은 0.71%로 소폭이나마 올랐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중소형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2006년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버블지역을 중심으로 고점을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낮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민 집장만 힘들다’ 2년새 소형아파트값 23%↑
    • 입력 2010-02-10 11:23:00
    연합뉴스
2008년 2월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동안 서울지역의 대형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형은 크게 올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1천504만원에서 1천622만원으로 7.84% 상승했다.

특히 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66㎡형 소형 아파트 가격은 3.3㎡당 1천52만원에서 1천297만원으로 23.29%가 올랐고 이보다 조금 크지만 역시 소형에 해당하는 66~99㎡형도 1천227만원에서 1천390만원으로 13.25% 상승했다.

중형급인 99~132㎡형은 2년새 6.88%가 올라 1천523만원에서 1천628만원이 됐다.

반면 대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하락했다.

132~165㎡형은 2년 전 3.3㎡당 1천886만원이던 것이 올해 2월 현재 1천877만원으로 0.47% 하락했고 165~198㎡형은 -2.04%(2천553만→2천501만원), 198㎡이상은 0.47%(2천785만→2천798만원)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3~66㎡형의 경우 지난 2년간 3.3㎡당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동대문구로 35.54%나 상승했고 도봉구 35.43% 영등포구 32.54% 등의 순이었다.

66~99㎡형에서는 중랑구(27.78%), 도봉구(25.73%), 노원구(23.0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99~132㎡형도 중랑구(16.51%), 도봉구(15.98%), 노원구(15.73%) 등으로 나타났다.

132㎡이상 대형아파트들에서도 동대문구(8.38%), 종로구(6.28%), 중랑구 (5.82%), 노원구(5.54%) 등 강북지역이 강세였다.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 3개구와 나머지 지역간 비교에서도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강남권을 앞질렀다.

33~66㎡형은 강남지역의 경우 2년간 15.44% 올랐는데 비강남권의 상승률은 24.59%에 달했고 66~99㎡형도 강남권은 3.55% 오른 동안 비강남권은 14.61% 상승했다.

대형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132~165㎡형은 강남권은 4.22% 하락한 반면 비강남권은 1.47% 상승했으며 165~198㎡형도 마찬가지로 강남권은 3.05% 내렸지만 비강남권 변동률은 0.71%로 소폭이나마 올랐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중소형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2006년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버블지역을 중심으로 고점을 찍으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부담이 낮고 개발호재가 풍부한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