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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주 성폭행범 돈 노리고 교민 권총 살해
입력 2010.02.10 (11:39)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국내에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 도피생활을 하던 중 금품을 노려 현지 한국교포를 살해한 42살 이모씨를 붙잡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7년 3월 필리핀에서 공범 2명과 함께 중고차 매매사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현지 사업가 조모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조씨와 그의 현지인 운전사 C씨를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25만 페소, 우리 돈으로 약 5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또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친척 김모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우리 돈 천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돈을 송금받고 나서는 범행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살해하기 위해 2발의 총격을 가했으나 김씨는 죽은 척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5년 초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같은 해 6월 필리핀으로 도망간 뒤 카지노 에이전트로 일하며 도피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후 태국으로 달아난 이씨는 교민을 상대로 범죄를 계속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인터폴에 수배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12일 강제추방 형태로 송환됐습니다.

공범 2명 중 44살 안모씨는 지난 2007년 7월 도피자금이 떨어져 국내 일시 귀국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복역 중이며, 48살 유모씨는 여전히 잠적해 있는 상태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씨의 강간치상 혐의도 수사한 뒤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 필리핀 도주 성폭행범 돈 노리고 교민 권총 살해
    • 입력 2010-02-10 11:39:20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국내에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 도피생활을 하던 중 금품을 노려 현지 한국교포를 살해한 42살 이모씨를 붙잡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7년 3월 필리핀에서 공범 2명과 함께 중고차 매매사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현지 사업가 조모씨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조씨와 그의 현지인 운전사 C씨를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25만 페소, 우리 돈으로 약 5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또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친척 김모씨를 "죽이겠다."고 협박해 우리 돈 천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돈을 송금받고 나서는 범행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김씨를 살해하기 위해 2발의 총격을 가했으나 김씨는 죽은 척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5년 초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같은 해 6월 필리핀으로 도망간 뒤 카지노 에이전트로 일하며 도피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후 태국으로 달아난 이씨는 교민을 상대로 범죄를 계속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인터폴에 수배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12일 강제추방 형태로 송환됐습니다.

공범 2명 중 44살 안모씨는 지난 2007년 7월 도피자금이 떨어져 국내 일시 귀국했다가 경찰에 체포돼 복역 중이며, 48살 유모씨는 여전히 잠적해 있는 상태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씨의 강간치상 혐의도 수사한 뒤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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