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환자 해마다 급증

입력 2010.0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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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8년 병원 진료를 받은 안면홍조증 환자는 2천2백4십여 명으로 지난 2005년, 천3백 5십여 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18.2%씩 늘어난 셈입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면홍조는 감정의 변화나 기온의 변화에 얼굴의 혈관이 적응하지 못하고 확장하는 증세로 여성의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내분비 질환을 겪거나 약물로 인해 안면 홍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잣습니다.

전문가들은 안면홍조가 초기엔 일시적이지만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 번지거나 염증이나 농포, 딸기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강조했습니다.

술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은 안면 홍조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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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홍조 환자 해마다 급증
    • 입력 2010-02-10 11:59:13
    IT·과학
얼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8년 병원 진료를 받은 안면홍조증 환자는 2천2백4십여 명으로 지난 2005년, 천3백 5십여 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18.2%씩 늘어난 셈입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보다 2.5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면홍조는 감정의 변화나 기온의 변화에 얼굴의 혈관이 적응하지 못하고 확장하는 증세로 여성의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내분비 질환을 겪거나 약물로 인해 안면 홍조가 일어나는 경우도 잣습니다. 전문가들은 안면홍조가 초기엔 일시적이지만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 번지거나 염증이나 농포, 딸기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강조했습니다. 술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은 안면 홍조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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