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여성·아동폭력 통합 지원

입력 2010.02.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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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원화돼 있던 여성과 아동 폭력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한 곳에서 담당하는 통합 상담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폭력 피해자들이 좀더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따뜻한 느낌의 벽지에 인형과 장난감까지, 놀이방같은 이곳은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치료실입니다.

바로 옆엔 각종 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부산 해바라기 여성·아동 센터입니다.

성인 여성의 성폭력 등 각종 폭력 문제를 담당했던 '원스톱 지원센터'와 아동성폭력 문제를 전담했던 '부산해바라기아동센터'가 한 둥지를 튼 겁니다.

<인터뷰> 백희영(여성부 장관) : "병원에서 시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성부와 부산광역시가 운영비를 댔고요. 그리고 경찰에서 지금 경찰을 파견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곳에는 경찰관이 배치돼 폭력 피해자에 대한 고소 고발 등의 법적 절차를 밟아주게 됩니다.

치료 요원과 상담 요원들도 상주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각종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이곳은 각종 폭력 피해 구제와 관련해, 기존 조직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한 실험적인 통합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권('부산 해바라기 여성 아동센터' 소장) : "이 두 센터가 통합됨으로써 법적인 어떤 지원과 치료적 지원 이 둘을 다 양쪽 센터가 다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부산해바라기 여성 아동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전화 240국에 5577번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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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여성·아동폭력 통합 지원
    • 입력 2010-02-10 12:58:23
    뉴스 12
<앵커 멘트> 이원화돼 있던 여성과 아동 폭력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한 곳에서 담당하는 통합 상담 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폭력 피해자들이 좀더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따뜻한 느낌의 벽지에 인형과 장난감까지, 놀이방같은 이곳은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치료실입니다. 바로 옆엔 각종 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부산 해바라기 여성·아동 센터입니다. 성인 여성의 성폭력 등 각종 폭력 문제를 담당했던 '원스톱 지원센터'와 아동성폭력 문제를 전담했던 '부산해바라기아동센터'가 한 둥지를 튼 겁니다. <인터뷰> 백희영(여성부 장관) : "병원에서 시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성부와 부산광역시가 운영비를 댔고요. 그리고 경찰에서 지금 경찰을 파견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곳에는 경찰관이 배치돼 폭력 피해자에 대한 고소 고발 등의 법적 절차를 밟아주게 됩니다. 치료 요원과 상담 요원들도 상주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각종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이곳은 각종 폭력 피해 구제와 관련해, 기존 조직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보완한 실험적인 통합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권('부산 해바라기 여성 아동센터' 소장) : "이 두 센터가 통합됨으로써 법적인 어떤 지원과 치료적 지원 이 둘을 다 양쪽 센터가 다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부산해바라기 여성 아동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전화 240국에 5577번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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