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입력 2010.0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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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조 6천억 원 늘어난 35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월별로 3조 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증가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월별 순증 규모가 1조 원 대에 달했던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도 지난달엔 3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시행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대출 증가폭 축소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1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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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 입력 2010-02-10 13:54:49
    경제
지난달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조 6천억 원 늘어난 35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 3천억 원으로 지난해 월별로 3조 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증가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월별 순증 규모가 1조 원 대에 달했던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도 지난달엔 3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시행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대출 증가폭 축소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도 1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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