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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검거 비관하던 50대 아버지 숨져
입력 2010.02.10 (13:57) 연합뉴스
입대를 앞두고 술김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체포된 아들의 처지를 비관하던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께 제천시 하소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박모(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박씨는 지난 8일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술김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박씨의 아버지.

아들 박씨는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고교 동창생인 윤씨를 포함해 친구 4명과 함께 송별회를 겸해 술을 마셨다. 술자리 이후 박씨는 윤씨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시비가 붙어 제천시 한 주택가 길에서 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혈압과 당뇨로 치료를 받아오던 박씨가 이날 아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비관해 밖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들어와 또 술을 마셨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아들 검거 비관하던 50대 아버지 숨져
    • 입력 2010-02-10 13:57:29
    연합뉴스
입대를 앞두고 술김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체포된 아들의 처지를 비관하던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7시께 제천시 하소동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박모(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박씨는 지난 8일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술김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박씨의 아버지.

아들 박씨는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고교 동창생인 윤씨를 포함해 친구 4명과 함께 송별회를 겸해 술을 마셨다. 술자리 이후 박씨는 윤씨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시비가 붙어 제천시 한 주택가 길에서 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혈압과 당뇨로 치료를 받아오던 박씨가 이날 아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비관해 밖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들어와 또 술을 마셨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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