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부 “보복 위해 미 국채 매각할 수도”

입력 2010.02.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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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부 인사가 타이완에 무기를 파는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서 미 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군사학회 연구원인 뤄위안 소장은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요망'을 통해 우리의 보복이 단지 군사 문제에 국한돼선 안되며, 정치, 외교, 경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뤄 소장은 이를 위해 미 국채 일부를 매각하는 등 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보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이 8천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군부가 공개 압박에 나선 점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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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군부 “보복 위해 미 국채 매각할 수도”
    • 입력 2010-02-10 14:43:24
    국제
중국 군부 인사가 타이완에 무기를 파는 미국에 보복하기 위해서 미 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군사학회 연구원인 뤄위안 소장은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요망'을 통해 우리의 보복이 단지 군사 문제에 국한돼선 안되며, 정치, 외교, 경제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뤄 소장은 이를 위해 미 국채 일부를 매각하는 등 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보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이 8천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군부가 공개 압박에 나선 점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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