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업체 4.6% 토양오염 기준 초과

입력 2010.02.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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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4.6%가 토양오염 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양산과 달성, 전주와 구미 등 4개 산단의 토양 환경을 조사한 결과, 입주 업체의 4.6%인 23곳의 토양이 오염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산의 산업단지는 63개 업체 가운데 9.6%인 6곳이 기준을 초과해 토양 오염이 가장 심했습니다.

달성 산단은 전체 업체의 4.9%가 기준치를 넘었고, 전주 제 1 산단과 구미 산단은 각각 4.5%와 3.0%가 오염기준을 초과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은 주로 벤젠과 톨루엔 등 유류와 아연과 비소 등 중금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산단 내 유류저장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기름이 새는 경향이 있는데다, 3-40년 전에 산단을 조성하면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탓에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적발된 23개 업체에 대해 정화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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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 업체 4.6% 토양오염 기준 초과
    • 입력 2010-02-10 15:51:17
    사회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4.6%가 토양오염 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양산과 달성, 전주와 구미 등 4개 산단의 토양 환경을 조사한 결과, 입주 업체의 4.6%인 23곳의 토양이 오염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산의 산업단지는 63개 업체 가운데 9.6%인 6곳이 기준을 초과해 토양 오염이 가장 심했습니다. 달성 산단은 전체 업체의 4.9%가 기준치를 넘었고, 전주 제 1 산단과 구미 산단은 각각 4.5%와 3.0%가 오염기준을 초과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은 주로 벤젠과 톨루엔 등 유류와 아연과 비소 등 중금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산단 내 유류저장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기름이 새는 경향이 있는데다, 3-40년 전에 산단을 조성하면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탓에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적발된 23개 업체에 대해 정화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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