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김정헌 예술위원장 재해임 논의

정부와 한나라당은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복귀한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재해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오늘 열린 당정회의에서 현재 두 명의 위원장이 있는 문화예술위 체제를 신속히 정리하고, 김 위원장의 해임 무효에 대해 항소하는 등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제 6정책조정위원장인 최구식 의원은 김 위원장의 해임 무효가 절차상의 문제였다면 이 부분을 보완해 다시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미디어렙, 즉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 입법을 이달 안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당정 회의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한나라당 나경원, 최구식 의원, 그리고 송도균 방송통신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