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27일간 생존男, 신빙성 있어”

입력 2010.02.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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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지난 8일 구조된 남성이,건물 더미에 갇힌 채 27일간 물과 과일로 연명하는 것이 가능했을 수 있다고 현지 의료진들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에번스 몬시그라스는 지진 당시 일을 마무리할 때쯤 지진이 일어났으며,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식품과 음료를 팔던 곳 근처에 갇히게 됐다고 구조 다음 날인 9일 진술했습니다.

몬시그라스를 진료한 마이애미 대학 병원의 한 의사는 그에게서 불규칙하거나 빠른 심장 박동이 느껴지겠지만 신장 기능은 정상인 점으로 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8살의 몬시그라스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장 안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되면서 실제로 27일 동안 연명한 것인지 진위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달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23만 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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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27일간 생존男, 신빙성 있어”
    • 입력 2010-02-10 19:41:19
    국제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 지난 8일 구조된 남성이,건물 더미에 갇힌 채 27일간 물과 과일로 연명하는 것이 가능했을 수 있다고 현지 의료진들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에번스 몬시그라스는 지진 당시 일을 마무리할 때쯤 지진이 일어났으며,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식품과 음료를 팔던 곳 근처에 갇히게 됐다고 구조 다음 날인 9일 진술했습니다. 몬시그라스를 진료한 마이애미 대학 병원의 한 의사는 그에게서 불규칙하거나 빠른 심장 박동이 느껴지겠지만 신장 기능은 정상인 점으로 볼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8살의 몬시그라스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장 안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되면서 실제로 27일 동안 연명한 것인지 진위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지난 달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23만 명이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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