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입력 2010.02.10 (19:57) 수정 2010.02.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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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부지검은 기획부동산 업자의 청탁을 들어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동훈 전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구속했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지난 2005년 7월 특정지역에  도시계획을 입안해달라는 부동산업자 오 씨의 부탁을 들어주고 4차례에 걸쳐 돈을 건네받는 등 기획부동산업체 2곳에서 1억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부동산업자들에게서 3억 원 이상의 돈을 추가로 받기로 약속했으며 추적으로 피하기 위해 현금 가방을 건네받는 방법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앞서 구속된 비서실장 이모 씨를 통해서도 업자들에게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지난 2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구청장에서 물러나 제주도 현지에서 선거운동을 준비하다가 지난 8일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8일에는 오 씨 등 부동산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비서실장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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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 입력 2010-02-10 19:57:36
    • 수정2010-02-10 20:36:27
    사회
  서울 서부지검은 기획부동산 업자의 청탁을 들어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동훈 전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구속했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지난 2005년 7월 특정지역에  도시계획을 입안해달라는 부동산업자 오 씨의 부탁을 들어주고 4차례에 걸쳐 돈을 건네받는 등 기획부동산업체 2곳에서 1억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부동산업자들에게서 3억 원 이상의 돈을 추가로 받기로 약속했으며 추적으로 피하기 위해 현금 가방을 건네받는 방법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에 앞서 구속된 비서실장 이모 씨를 통해서도 업자들에게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전 구청장은 지난 2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구청장에서 물러나 제주도 현지에서 선거운동을 준비하다가 지난 8일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8일에는 오 씨 등 부동산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비서실장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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