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온 편지

입력 2010.02.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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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산에서도 아이티를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은 적이 있었죠.

아이티 아이들이 그런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감사의 답장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진 참사를 겪은 이역만리,아이티 아이들로부터 감사의 답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구호물품을 모아 아이티에 1,200통의 격려 편지를 보낸 건 지난달 23일, 편지 안에는 1달러씩 작은 정성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18일만에 되돌아온 300통의 답장...

영어와 프랑스어, 비록 언어가 다르고 지진 참사를 사진으로밖에 느낄 수 없지만 학생들은 아이티에 더 큰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인터뷰>강수현(부산 삼성여고 1학년) : "빨리 나라가 회복됐으면 좋겠고, 굶는 아이들 없이 잘 살았으면 해요."

지난달 부산의 한 교회가 주축으로 벌인 '아이티 돕기' 행사에는 1차로, 생필품 320kg이 모였고...

교회에서 최근 아이티에 직접 들어가 격려 편지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원승재(부산 소망성결교회 목사) : "현지에 가보니까 이들이 하루 한끼 먹고 있어요. 먹을 음식, 입을 옷, 덮고 잘 모포, 천막..모든 게 절실합니다."

아픔을 함께 하고 고통을 나누고... 이들을 돕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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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에서 온 편지
    • 입력 2010-02-11 07: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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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산에서도 아이티를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은 적이 있었죠. 아이티 아이들이 그런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감사의 답장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노준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진 참사를 겪은 이역만리,아이티 아이들로부터 감사의 답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구호물품을 모아 아이티에 1,200통의 격려 편지를 보낸 건 지난달 23일, 편지 안에는 1달러씩 작은 정성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18일만에 되돌아온 300통의 답장... 영어와 프랑스어, 비록 언어가 다르고 지진 참사를 사진으로밖에 느낄 수 없지만 학생들은 아이티에 더 큰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인터뷰>강수현(부산 삼성여고 1학년) : "빨리 나라가 회복됐으면 좋겠고, 굶는 아이들 없이 잘 살았으면 해요." 지난달 부산의 한 교회가 주축으로 벌인 '아이티 돕기' 행사에는 1차로, 생필품 320kg이 모였고... 교회에서 최근 아이티에 직접 들어가 격려 편지와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원승재(부산 소망성결교회 목사) : "현지에 가보니까 이들이 하루 한끼 먹고 있어요. 먹을 음식, 입을 옷, 덮고 잘 모포, 천막..모든 게 절실합니다." 아픔을 함께 하고 고통을 나누고... 이들을 돕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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