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나는 전통 연희 마당

입력 2010.02.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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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처용무, 대취타, 사물놀이에, 탈춤까지! 우리 전통 예술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가보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백의 수묵화 영상에 어우러진 큰 북의 장쾌한 울림이, 한 판 놀이마당의 시작을 외칩니다.

첫 무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39호 처용무!

가면 속 예인들이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궁중무용의 우아함을 뽐내더니, 어느새 위엄을 전하는 대취타에 이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흥겨운 사물놀이 한 판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안대천(중요무형문화재7호 고성오광대 전수자) : "전통연희라고 하면 아무래도 마당이 기초 예술이잖습니까.서민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녹취> "이제야 알겠다! 네 놈들이 바로 백호로구나~!"

재미에 익살스러움을 더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봉산탈춤에, 한껏 재주부리는 광대들의 놀이판이, 신명나게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두 손과 어깨, 엉덩이마저 절로 들썩거립니다.

<인터뷰> 김희자(수유동 관객) : "속이 확 뚫리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재밌었어요."

우리의 흥과 신명이 살아있는 전통 연희의 향연!

5천 년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우리 조상들의 멋과 기운이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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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 나는 전통 연희 마당
    • 입력 2010-02-12 22:30:02
    뉴스 9
<앵커 멘트> 처용무, 대취타, 사물놀이에, 탈춤까지! 우리 전통 예술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신명나는 놀이판으로 가보시죠.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백의 수묵화 영상에 어우러진 큰 북의 장쾌한 울림이, 한 판 놀이마당의 시작을 외칩니다. 첫 무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39호 처용무! 가면 속 예인들이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궁중무용의 우아함을 뽐내더니, 어느새 위엄을 전하는 대취타에 이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흥겨운 사물놀이 한 판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안대천(중요무형문화재7호 고성오광대 전수자) : "전통연희라고 하면 아무래도 마당이 기초 예술이잖습니까.서민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녹취> "이제야 알겠다! 네 놈들이 바로 백호로구나~!" 재미에 익살스러움을 더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봉산탈춤에, 한껏 재주부리는 광대들의 놀이판이, 신명나게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두 손과 어깨, 엉덩이마저 절로 들썩거립니다. <인터뷰> 김희자(수유동 관객) : "속이 확 뚫리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재밌었어요." 우리의 흥과 신명이 살아있는 전통 연희의 향연! 5천 년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우리 조상들의 멋과 기운이 되살아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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