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시 발전안 국가·국민 위한 것”

입력 2010.02.13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세종시 발전안은 정치를 위한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차분하게 생각해 봐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설맞이 특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이어 포항제철의 효용이 포항시를 훨씬 넘어서서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듯이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고, 그 성과는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세상은 나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 그리고 세계의 운명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공동운명체가 되었다면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역끼리 싸워서는 결코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각각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면서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정부의 세종시 발전안 발표 후 처음으로 오늘 특별연설은 사실상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 담화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세종시 발전안 국가·국민 위한 것”
    • 입력 2010-02-13 07:04:10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의 세종시 발전안은 정치를 위한 게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차분하게 생각해 봐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설맞이 특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지역 간에도 서로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이어 포항제철의 효용이 포항시를 훨씬 넘어서서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듯이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고, 그 성과는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세상은 나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 그리고 세계의 운명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공동운명체가 되었다면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역끼리 싸워서는 결코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각각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면서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정부의 세종시 발전안 발표 후 처음으로 오늘 특별연설은 사실상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 담화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