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연합군, 탈레반 근거지 대공세

입력 2010.02.13 (08:03) 수정 2010.0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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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주축이 된 아프가니스탄 연합군이 오늘 아프간 남부 탈레반 거점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 해병대원 4,500명과 아프간군 1,500명은 탈레반 장악지역인 헬만드주 마르자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으며, 미 해병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마르자 남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합군은 마르자 시내 곳곳에서 탈레반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였으며, 양측의 로켓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헬만드 주정부 대변인인 다우드 아마디는 지금까지 5명의 탈레반 대원이 사살됐고 8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말 3만 명 추가 파병을 발표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나토군의 연합작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마르자에는 400명에서 1000명가량의 탈레반 조직원이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합군의 진입에 앞서 마르자 주민 8만 여명의 상당수는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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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연합군, 탈레반 근거지 대공세
    • 입력 2010-02-13 08:03:17
    • 수정2010-02-13 16:57:46
    국제
미군이 주축이 된 아프가니스탄 연합군이 오늘 아프간 남부 탈레반 거점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 해병대원 4,500명과 아프간군 1,500명은 탈레반 장악지역인 헬만드주 마르자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으며, 미 해병대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마르자 남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합군은 마르자 시내 곳곳에서 탈레반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였으며, 양측의 로켓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헬만드 주정부 대변인인 다우드 아마디는 지금까지 5명의 탈레반 대원이 사살됐고 8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말 3만 명 추가 파병을 발표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나토군의 연합작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마르자에는 400명에서 1000명가량의 탈레반 조직원이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합군의 진입에 앞서 마르자 주민 8만 여명의 상당수는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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