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네이션스컵 출장정지 제소

입력 2010.02.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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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총격 피해로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불참했던 토고가 두 대회 출장정지 징계와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요청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토고축구연맹을 대표하는 위원회가 최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네이션스컵 2회 출장정지 징계에 반발해 CAS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은 토고 정부의 정치적 간섭을 이유로 네이션스컵에 불참한 토고에 대해 앞으로 이 대회에 두 차례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벌금 5만달러를 부과했다.

토고 대표팀은 지난달 앙골라에서 열렸던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려고 전지훈련지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버스를 이용해 앙골라로 이동하던 중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코치 등 3명이 숨지고 많은 선수가 다치자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해산된 토고축구연맹을 대표하는 자격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 위원회의 세이 메메네 위원장은 네이션스컵 불참 결정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이 없었다고 일축하고 "아프리카축구연맹의 제재가 철회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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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네이션스컵 출장정지 제소
    • 입력 2010-02-13 08:19:24
    연합뉴스
축구대표팀의 총격 피해로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불참했던 토고가 두 대회 출장정지 징계와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요청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토고축구연맹을 대표하는 위원회가 최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네이션스컵 2회 출장정지 징계에 반발해 CAS에 이 문제를 제소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은 토고 정부의 정치적 간섭을 이유로 네이션스컵에 불참한 토고에 대해 앞으로 이 대회에 두 차례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벌금 5만달러를 부과했다. 토고 대표팀은 지난달 앙골라에서 열렸던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려고 전지훈련지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버스를 이용해 앙골라로 이동하던 중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코치 등 3명이 숨지고 많은 선수가 다치자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해산된 토고축구연맹을 대표하는 자격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 위원회의 세이 메메네 위원장은 네이션스컵 불참 결정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이 없었다고 일축하고 "아프리카축구연맹의 제재가 철회되기를 희망한다"며 제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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