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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동안 공항서 숙식’ 중국 인권운동가 고국행
입력 2010.02.13 (11:12) 국제
중국 입국이 거절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92일간 생활해 온 중국 인권운동가 펑정후 씨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펑 씨는 춘제를 이틀 앞둔 어제 상하이 푸둥 공항을 통해 노모와 부인 등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펑 씨는 중국의 일당 독재 폐지와 정치 개혁을 요구해온 인권운동가로 지난해 4월 잠시 일본을 방문했다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상하이로 되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펑 씨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음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다시 실려오자 나리타 공항 보안구역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펑 씨는 농성 기간 중 트위터 등을 통해 각국 누리꾼과 대화해왔으며, 여행자나 공항 관계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을 얻어먹으며 살다가 중국 공안당국이 귀국을 약속해 92일 만인 지난 3일 농성을 풀었습니다.
펑 씨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권 문제에 대한 저술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펑 씨는 춘제를 이틀 앞둔 어제 상하이 푸둥 공항을 통해 노모와 부인 등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펑 씨는 중국의 일당 독재 폐지와 정치 개혁을 요구해온 인권운동가로 지난해 4월 잠시 일본을 방문했다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상하이로 되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펑 씨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음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다시 실려오자 나리타 공항 보안구역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펑 씨는 농성 기간 중 트위터 등을 통해 각국 누리꾼과 대화해왔으며, 여행자나 공항 관계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을 얻어먹으며 살다가 중국 공안당국이 귀국을 약속해 92일 만인 지난 3일 농성을 풀었습니다.
펑 씨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권 문제에 대한 저술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 ‘90일 동안 공항서 숙식’ 중국 인권운동가 고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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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3 11:12:44
중국 입국이 거절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92일간 생활해 온 중국 인권운동가 펑정후 씨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펑 씨는 춘제를 이틀 앞둔 어제 상하이 푸둥 공항을 통해 노모와 부인 등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펑 씨는 중국의 일당 독재 폐지와 정치 개혁을 요구해온 인권운동가로 지난해 4월 잠시 일본을 방문했다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상하이로 되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펑 씨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음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다시 실려오자 나리타 공항 보안구역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펑 씨는 농성 기간 중 트위터 등을 통해 각국 누리꾼과 대화해왔으며, 여행자나 공항 관계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을 얻어먹으며 살다가 중국 공안당국이 귀국을 약속해 92일 만인 지난 3일 농성을 풀었습니다.
펑 씨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권 문제에 대한 저술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펑 씨는 춘제를 이틀 앞둔 어제 상하이 푸둥 공항을 통해 노모와 부인 등 중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펑 씨는 중국의 일당 독재 폐지와 정치 개혁을 요구해온 인권운동가로 지난해 4월 잠시 일본을 방문했다가 중국 정부의 거부로 상하이로 되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펑 씨는 지난해 11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음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다시 실려오자 나리타 공항 보안구역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펑 씨는 농성 기간 중 트위터 등을 통해 각국 누리꾼과 대화해왔으며, 여행자나 공항 관계자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을 얻어먹으며 살다가 중국 공안당국이 귀국을 약속해 92일 만인 지난 3일 농성을 풀었습니다.
펑 씨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인권 문제에 대한 저술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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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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