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 급발진 사망으로 잇따라 피소

입력 2010.02.13 (16:56) 수정 2010.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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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유족이 도요타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67살 재클린 도노휴 씨는 지난 2006년 12월 프리우스 급발진으로 남편이 숨지고 자신도 크게 다쳤다며 어제 도요타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냈습니다.



또 미시시피 주에 사는 마이어스 부부도 지난달 10월 도요타 캠리가 급발진하면서 당시 20살이던 아들이 숨졌다며 도요타를 제소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요타 공장 근로자 수십 명은 어제 집회를 열고 다음달 말로 예정된 공장 폐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도요타가 캘리포니아 공장을 폐쇄할 경우 4천6백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돼 미국 대중의 신뢰 회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공장 폐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공장이 문을 닫으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자동차 생산 공장이 모두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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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미 급발진 사망으로 잇따라 피소
    • 입력 2010-02-13 16:56:20
    • 수정2010-02-13 17:02:49
    국제
미국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유족이 도요타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67살 재클린 도노휴 씨는 지난 2006년 12월 프리우스 급발진으로 남편이 숨지고 자신도 크게 다쳤다며 어제 도요타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냈습니다.

또 미시시피 주에 사는 마이어스 부부도 지난달 10월 도요타 캠리가 급발진하면서 당시 20살이던 아들이 숨졌다며 도요타를 제소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요타 공장 근로자 수십 명은 어제 집회를 열고 다음달 말로 예정된 공장 폐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도요타가 캘리포니아 공장을 폐쇄할 경우 4천6백 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돼 미국 대중의 신뢰 회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요타 측은 공장 폐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공장이 문을 닫으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자동차 생산 공장이 모두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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