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장 앞 시위 2명 체포

입력 2010.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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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된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 앞에서 시위대 수천 명이 올림픽 반대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밴쿠버 시내에 모여 개막식장 쪽으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마대를 동원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대는 올림픽 개최에 투입되는 국민 세금이 빈곤과 환경 등 사회 문제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에 물병이나 나무 막대기를 던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강제 저지하는 대신 개막식장 200미터 앞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스타디움 진입을 시도해 2명이 체포됐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밴쿠버 시내를 관통하던 마지막 성화 봉송을 저지해, 봉송 코스가 두 차례 긴급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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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개막식장 앞 시위 2명 체포
    • 입력 2010-02-13 16:56:53
    종합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된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 앞에서 시위대 수천 명이 올림픽 반대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밴쿠버 시내에 모여 개막식장 쪽으로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마대를 동원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시위대는 올림픽 개최에 투입되는 국민 세금이 빈곤과 환경 등 사회 문제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에 물병이나 나무 막대기를 던지기도 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강제 저지하는 대신 개막식장 200미터 앞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스타디움 진입을 시도해 2명이 체포됐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는 밴쿠버 시내를 관통하던 마지막 성화 봉송을 저지해, 봉송 코스가 두 차례 긴급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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