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양지희 앞세워 2연승 행진

입력 2010.02.13 (19:24) 수정 2010.02.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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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가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부천 신세계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신세계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2-63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승의 신세계는 14승19패로 4위 천안 국민은행(14승18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세계는 국민은행과 맞대결 한 차례를 포함해 7경기가 남아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신세계가 사실상 정규리그 2위가 굳어진 삼성생명을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까지 44-33으로 앞선 신세계는 3쿼터 시작 2분 만에 김정은, 허윤자, 양지희의 연속 득점이 터져 50-33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이 박언주의 3점슛 2개, 킴벌리 로벌슨의 2득점을 묶어 50-41까지 따라왔으나 신세계는 54-45에서 김정은, 양정옥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60-45로 3쿼터를 끝내며 승부도 사실상 함께 끝냈다.

양지희는 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시즌 정선민(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 김계령(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에 이어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양지희는 "어시스트 7개 이후로는 동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팀이 아직 5위인데 4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양지희 외에도 양정옥(21점.3점슛 5개)의 활약이 빛났고 이미선이 결장한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19점으로 분전했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패배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15일 금호생명, 17일 신세계와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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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양지희 앞세워 2연승 행진
    • 입력 2010-02-13 19:24:47
    • 수정2010-02-13 19:39:05
    연합뉴스
양지희가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부천 신세계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신세계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2-63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2연승의 신세계는 14승19패로 4위 천안 국민은행(14승18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세계는 국민은행과 맞대결 한 차례를 포함해 7경기가 남아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한 신세계가 사실상 정규리그 2위가 굳어진 삼성생명을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까지 44-33으로 앞선 신세계는 3쿼터 시작 2분 만에 김정은, 허윤자, 양지희의 연속 득점이 터져 50-33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이 박언주의 3점슛 2개, 킴벌리 로벌슨의 2득점을 묶어 50-41까지 따라왔으나 신세계는 54-45에서 김정은, 양정옥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60-45로 3쿼터를 끝내며 승부도 사실상 함께 끝냈다. 양지희는 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시즌 정선민(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 김계령(우리은행), 이미선(삼성생명)에 이어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양지희는 "어시스트 7개 이후로는 동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팀이 아직 5위인데 4강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양지희 외에도 양정옥(21점.3점슛 5개)의 활약이 빛났고 이미선이 결장한 삼성생명은 선수민이 19점으로 분전했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패배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15일 금호생명, 17일 신세계와 경기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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