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러시아 떠나 ‘터키행 솔솔’

<앵커 멘트>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선 히딩크 매직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터키 대표팀을 맡을 것이란 구체적인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터키대표팀과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은 오는 6월말 계약이 만료되는 히딩크 감독이 터키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도 히딩크 감독이 계약만료후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한 터키는 2012년 유럽선수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에인트호번이 힘겹게 선두를 지켰습니다.



경기내내 헤라클레스의 파상공격에 시달린 에인트호번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12분 토이보넨의 결승 헤딩골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를 살린 최강팀 에인트호번은 23경기 무패행진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