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당론화 착수

입력 2010.02.17 (07:18) 수정 2010.02.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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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주류측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겠다며 당론 변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친박계는 반발했고, 야권은 세종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주류측 최대계파인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이 세종시 당론 수정을 결의했습니다.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반대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친이명박계): "발전방안 수용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에 향후 국민들과 동료 의원들 설득작업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의총 소집 요구가 있으면 열어주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의총 개최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 당헌상 수정안 쪽으로 당론을 바꾸려면 재적의원 2/3 이상, 169명 의원 가운데 적어도 113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KBS 전화 조사 결과 어제 시점에서 수정안 찬성 90명, 반대 46명, 유보 29명으로 나타났지만 주류측은 중립 성향의 의원들을 설득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친박계는 의총이 열려도 불참하거나, 표결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병수(한나라당 의원/친박근혜계): "의총 열어서 토론한들 어떤 방향 결정될 것인지 회의가 많습니다."

야권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홍보에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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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수정안 당론화 착수
    • 입력 2010-02-17 07:18:48
    • 수정2010-02-17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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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주류측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겠다며 당론 변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친박계는 반발했고, 야권은 세종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주류측 최대계파인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이 세종시 당론 수정을 결의했습니다.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반대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친이명박계): "발전방안 수용해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기 때문에 향후 국민들과 동료 의원들 설득작업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의총 소집 요구가 있으면 열어주는 게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의총 개최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 당헌상 수정안 쪽으로 당론을 바꾸려면 재적의원 2/3 이상, 169명 의원 가운데 적어도 113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KBS 전화 조사 결과 어제 시점에서 수정안 찬성 90명, 반대 46명, 유보 29명으로 나타났지만 주류측은 중립 성향의 의원들을 설득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친박계는 의총이 열려도 불참하거나, 표결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서병수(한나라당 의원/친박근혜계): "의총 열어서 토론한들 어떤 방향 결정될 것인지 회의가 많습니다." 야권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홍보에 공무원과 주민들을 동원한 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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