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펠릿, 대체 에너지 주목

입력 2010.02.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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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 상승에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되면서 산림 부산물을 이용한 목재 펠릿이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에 설치된 이 보일러는 목재 펠릿을 원료로 씁니다.

가지치기 등을 통해 나온 산림 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압축해 만든 것입니다.

장작이나 나무를 잘게 자른 목재 칩에 비해 열효율이 높아 99제곱미터의 난방비가 월 20만 원도 안됩니다.

<인터뷰>김제일 봉화군 춘양면 "기름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조금 낮긴 해도 연료비는 4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목재 펠릿 1톤의 발열량은 4천5백 킬로칼로리로 원유 0.45톤과 맞먹어 원유 대체 효과가 높습니다.

또 목재 펠릿 1톤을 사용하면 1.37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목재 펠릿은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것으로 인정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비싼 보일러 값 등으로 목재 펠릿 보일러의 보급은 전국적으로 3천 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권태현 (영주국유림관리소 보호계):"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힘이 강하다. 산림 탄소순환을 위해 보급 확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목재 펠릿이 새로운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보급 확대 방안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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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펠릿, 대체 에너지 주목
    • 입력 2010-02-17 0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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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 상승에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되면서 산림 부산물을 이용한 목재 펠릿이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에 설치된 이 보일러는 목재 펠릿을 원료로 씁니다. 가지치기 등을 통해 나온 산림 부산물을 잘게 부순 뒤 압축해 만든 것입니다. 장작이나 나무를 잘게 자른 목재 칩에 비해 열효율이 높아 99제곱미터의 난방비가 월 20만 원도 안됩니다. <인터뷰>김제일 봉화군 춘양면 "기름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조금 낮긴 해도 연료비는 40%가량 절감할 수 있다." 목재 펠릿 1톤의 발열량은 4천5백 킬로칼로리로 원유 0.45톤과 맞먹어 원유 대체 효과가 높습니다. 또 목재 펠릿 1톤을 사용하면 1.37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목재 펠릿은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것으로 인정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비싼 보일러 값 등으로 목재 펠릿 보일러의 보급은 전국적으로 3천 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권태현 (영주국유림관리소 보호계):"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힘이 강하다. 산림 탄소순환을 위해 보급 확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목재 펠릿이 새로운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보급 확대 방안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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