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송강호, ‘한국영화 팔색조’ 연기 달인

입력 2010.02.17 (22:14) 수정 2010.02.18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 홍수속에 우리영화 ’의형제’가 2주째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연기의 달인 송강호의 힘입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쫓겨난 국정원 요원과 잊혀진 남파간첩의 긴장과 화해를 그린 이 영화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대작이 극장가에서 같이 상영되고 있지만 28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한국 영화의 팔색조 송강호씨가 있습니다.



<인터뷰>박정아(관객) : " 너무 자연스럽고 좋던데요."



지난 96년에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넘버3 에서 특유의 사투리로 대중성을 인정받습니다.



10년 뒤 조폭영화에서는 웃음기는 사라지고 고뇌하는 40대 가장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습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완벽하게 변신하는 연기가 송강호를 만드는 힘입니다.



<인터뷰>최민식(배우) : "본능적으로 감각이 아주 출중한 것 같아요. 특히 유머 감각이."



JSA, 살인의 추억 그리고 괴물까지 거치면서 그는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습니다.



출연한 22편의 영화를 찾은 관객만해도 4천6백만명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김동현(투자 배급사 ’시너지’ 이사) : "캐릭터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을 진지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큰 능력이 있죠."



올 한해는 차기작 ’밤안개’에만 몰두하겠다는 송강호씨.



그가 맡은 조직의 보스를 어떻게 그려낼지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시! 송강호, ‘한국영화 팔색조’ 연기 달인
    • 입력 2010-02-17 22:14:15
    • 수정2010-02-18 07:36:36
    뉴스 9
<앵커 멘트>

할리우드 영화 홍수속에 우리영화 ’의형제’가 2주째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연기의 달인 송강호의 힘입니다.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쫓겨난 국정원 요원과 잊혀진 남파간첩의 긴장과 화해를 그린 이 영화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대작이 극장가에서 같이 상영되고 있지만 28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한국 영화의 팔색조 송강호씨가 있습니다.

<인터뷰>박정아(관객) : " 너무 자연스럽고 좋던데요."

지난 96년에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넘버3 에서 특유의 사투리로 대중성을 인정받습니다.

10년 뒤 조폭영화에서는 웃음기는 사라지고 고뇌하는 40대 가장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습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완벽하게 변신하는 연기가 송강호를 만드는 힘입니다.

<인터뷰>최민식(배우) : "본능적으로 감각이 아주 출중한 것 같아요. 특히 유머 감각이."

JSA, 살인의 추억 그리고 괴물까지 거치면서 그는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습니다.

출연한 22편의 영화를 찾은 관객만해도 4천6백만명을 훌쩍 넘습니다.

<인터뷰>김동현(투자 배급사 ’시너지’ 이사) : "캐릭터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을 진지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큰 능력이 있죠."

올 한해는 차기작 ’밤안개’에만 몰두하겠다는 송강호씨.

그가 맡은 조직의 보스를 어떻게 그려낼지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