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구가 대규모 종합 쓰레기 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한 뒤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님비현상을 해결할 묘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계천과 주택가를 접하고 있는 도심 한가운데 작은 공원입니다.
잘 꾸며진 공원의 지하로 들어서자 연 면적 만 5천 제곱미터의 쓰레기 처리시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루 4백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악취는 최소화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가스로는 전기도 생산합니다.
<인터뷰> 강승균(쓰레기 처리시설 운영 책임자) : "하루에 2만 4천kw가 나오는데, 2만 4천kw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천5백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쓰레기 처리시설이 들어서기 전 인근 주민들은 백여 차례 집회를 열고 건설을 반대했습니다.
<녹취> 쓰레기 처리시설 인근 상인 : "아무래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집값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결국, 시설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꾸며 해답을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쓰레기 처리장과 하수 처리장 등 이른바 혐오시설의 지하화를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 중랑 물 재생센터의 모든 시설은 오는 2026년까지 지하로 옮겨질 계획입니다.
혐오시설 지하 공간 조성이 '님비' 현상도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원도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대규모 종합 쓰레기 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한 뒤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님비현상을 해결할 묘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계천과 주택가를 접하고 있는 도심 한가운데 작은 공원입니다.
잘 꾸며진 공원의 지하로 들어서자 연 면적 만 5천 제곱미터의 쓰레기 처리시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루 4백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악취는 최소화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가스로는 전기도 생산합니다.
<인터뷰> 강승균(쓰레기 처리시설 운영 책임자) : "하루에 2만 4천kw가 나오는데, 2만 4천kw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천5백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쓰레기 처리시설이 들어서기 전 인근 주민들은 백여 차례 집회를 열고 건설을 반대했습니다.
<녹취> 쓰레기 처리시설 인근 상인 : "아무래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집값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결국, 시설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꾸며 해답을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쓰레기 처리장과 하수 처리장 등 이른바 혐오시설의 지하화를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 중랑 물 재생센터의 모든 시설은 오는 2026년까지 지하로 옮겨질 계획입니다.
혐오시설 지하 공간 조성이 '님비' 현상도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원도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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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로 가는 도심 혐오시설
-
- 입력 2010-02-18 22:15:57
![](/data/news/2010/02/18/2049384_270.jpg)
<앵커 멘트>
서울 동대문구가 대규모 종합 쓰레기 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한 뒤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님비현상을 해결할 묘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계천과 주택가를 접하고 있는 도심 한가운데 작은 공원입니다.
잘 꾸며진 공원의 지하로 들어서자 연 면적 만 5천 제곱미터의 쓰레기 처리시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루 4백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악취는 최소화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나오는 가스로는 전기도 생산합니다.
<인터뷰> 강승균(쓰레기 처리시설 운영 책임자) : "하루에 2만 4천kw가 나오는데, 2만 4천kw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천5백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쓰레기 처리시설이 들어서기 전 인근 주민들은 백여 차례 집회를 열고 건설을 반대했습니다.
<녹취> 쓰레기 처리시설 인근 상인 : "아무래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집값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결국, 시설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꾸며 해답을 찾았습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쓰레기 처리장과 하수 처리장 등 이른바 혐오시설의 지하화를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 중랑 물 재생센터의 모든 시설은 오는 2026년까지 지하로 옮겨질 계획입니다.
혐오시설 지하 공간 조성이 '님비' 현상도 해결하고 새로운 에너지원도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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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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