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스파트폰 열풍…선거 ‘신병기’

입력 2010.02.1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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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 갑자기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손 안의 똑똑한 컴퓨터'가 다가올 지방선거의 '신병기'로 떠올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에 인터넷 단문 메시지 서비스인 트위터 메시지가 뜹니다.

전국의 모든 당원들에게 상대 후보의 동향을 체크하라는 중앙당의 메시지입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선거에서도 유용한 수단입니다.

가장 일찍 시작한 것은 민주당입니다.

일찌감치 당 홈페이지를 무선 인터넷 기반으로 바꿨습니다.

홍보내용은 물론 행사, 연설 동영상까지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녹취>양승오(민주당 U-정당국 부장) : "후보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한나라당은 스마트 정당을 표방하고 전용 시스템 개발까지 하고 있습니다.

전 당직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젊은층 공략의 무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녹취>김성훈(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 : "지방선거 전까지 트위터를 5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창당한 국민참여당은 인터넷 생중계와 트위터로 당원 결속과 홍보의 2중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스마트폰이 당원 수십명의 역할을 한다며 2대의 스마트폰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 선거운동으로 선관위도 바빠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고 불가능한 선거운동 범위를 새로 정해야 합니다.

트위터에도 가입해, 각 정당과 후보자의 동향 체크로 분주합니다.

<녹취>신민(중앙선관위 지도과 서기관) : "전파통신법에 의해서 트위터를 이용한 특정 후보 비방 등 사전 선거운동은 단속할 수밖에 없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

이번 지방선거의 신병기로 떠오르면서 각 당이 '스마트 전략' 짜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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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도 스파트폰 열풍…선거 ‘신병기’
    • 입력 2010-02-19 22:13:00
    뉴스 9
<앵커 멘트> 정치권에 갑자기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손 안의 똑똑한 컴퓨터'가 다가올 지방선거의 '신병기'로 떠올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에 인터넷 단문 메시지 서비스인 트위터 메시지가 뜹니다. 전국의 모든 당원들에게 상대 후보의 동향을 체크하라는 중앙당의 메시지입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선거에서도 유용한 수단입니다. 가장 일찍 시작한 것은 민주당입니다. 일찌감치 당 홈페이지를 무선 인터넷 기반으로 바꿨습니다. 홍보내용은 물론 행사, 연설 동영상까지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녹취>양승오(민주당 U-정당국 부장) : "후보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한나라당은 스마트 정당을 표방하고 전용 시스템 개발까지 하고 있습니다. 전 당직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젊은층 공략의 무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녹취>김성훈(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 : "지방선거 전까지 트위터를 5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창당한 국민참여당은 인터넷 생중계와 트위터로 당원 결속과 홍보의 2중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스마트폰이 당원 수십명의 역할을 한다며 2대의 스마트폰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 선거운동으로 선관위도 바빠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고 불가능한 선거운동 범위를 새로 정해야 합니다. 트위터에도 가입해, 각 정당과 후보자의 동향 체크로 분주합니다. <녹취>신민(중앙선관위 지도과 서기관) : "전파통신법에 의해서 트위터를 이용한 특정 후보 비방 등 사전 선거운동은 단속할 수밖에 없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 이번 지방선거의 신병기로 떠오르면서 각 당이 '스마트 전략' 짜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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